2009년 6월 30일 화요일

Big Bang "My Heaven" 일본 라이브무대 6월 28일

 

토프상 선글라스 벗음과 동시에 일시적 폭풍 함성. 역시 빅뱅의 비주얼은 토프상이군요.

 

* 현재 오리콘챠트 순위 (6월 30일자)

1. 2,745 유조
2. *,540 람
3. *,463 코이케 텟페이
4. AKB48
5. JASMINE
6. 미나미 아키나의 슈퍼 마일드 세븐/사토다 마이 with 고우다 가족
7. BIGBANG (4일 전, 6월 26일 3위)
8. GReeeeN
9. SCANDAL
10. YUI

 

지 드레곤(G-Dragon)이 윈즈(W-inds)의 앨범 타이틀곡에 참여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활발한 일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빅뱅. 국내에서는 올해 8월, 태양과 지드레곤, 대성의 솔로활동이 줄줄이 예정되어있다고 합니다. YG의 언플덕에 이런저런 빅뱅의 일본소식과 현지반응까지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J Dilla aka Jay Dee - [Jay Stay Paid]

J Dilla aka Jay Dee reviews 

 

J Dilla aka Jay Dee

[Jay Stay Paid] (2009년 6월 2일 발매), Nature Sounds

 

제이딜라(J dilla aka Jay Dee)는 디트로이트 출신의 프로듀서로서 힙합계에는 큰 거물로 기억되는 존재이다. 하지만 3년전인 2006년에 젊은 나이로 요절하게 되는 비운의 천재 랩퍼이기도 하다. [Jay Stay Paid]는 제이디의 미발표곡 25곡을 담고 있으며 이 앨범의 보컬 참여진으로는 더 루츠(The Roots)의 블랙 쏘트(Black Thought), 엠에프 둠(MF Doom), 엠오피(M.O.P)등이 참여하였다. 이 앨범은 피트락의 믹싱과 어레인지를 통한 라디오 프로그램 형식의 플레이되는 인스트루멘탈 앨범(Instrumental Album)이다.

 

이 앨범이 발매된 6월 2일, [Jay Stay Paid]는 발매되자마자 해외 음악 평론가들에게 '2009년 베스트 앨범'으로 꼽힐 만큼 후한 평가를 받게 된다. (메타크리틱: 90점, 해외웹진 평균 평점: 94) 살아 생전 꿈을 노래하고 현실의 부조리를 논하고 리얼리티와 이상속에서 갈등했던 제이딜라의 음악을 재정리할 수 있는 것은 그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앨범이 발매되었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후 앨범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표면상으론 전형적인 공급과 수요 비율에 상관한 상품가치로서 전락하는 면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랩의 역사는 아담 스미스의 이론을 뛰어넘는다. 돈으로 한정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라는 말이다. 감상적인 애도를 방향으로 한 이 음반을 통해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기릴 수 있는 앨범이 되기를 바란다.


2009년 6월 28일 일요일

MGMT - [Oracular Spectacular]

 

MGMT

[Oracular Spectacular] (2008년 1월 22일 발매), Sony

 

뉴웨이브와 일렉트로닉의 적절한 배합으로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분위기를 유지하는 MGMT. 히피와 펑크 그리고 인디의 이상적인 사운드를 목표로 한 그들의 이 음반은 흥미롭다. 어쩌면 MGMT의 데뷔앨범치곤 크게 한바탕 거대한 신고식을 치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만큼 앞으로도 이들을 충분히 주목할 이유는 생긴 셈이라고 할 수 있다.

 

Plush - [Fed]

 

Plush

[Fed] (2008년 8월 25일 발매), Broken Horse

 

Dag의 [Department #635]앨범을 잊지 못하는 리스너에게 추천한다. 에시드 재즈와 R&B를 가미함으로써 수록곡들 전체가 풍부해진 느낌이다. 전작에서의 실패를 뛰어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플러쉬는 드디어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와 음악컨셉을 갖추었다고 주장하는 만큼 충분히 그의 음반은 세련되었다. 마치 스페어 타이어를 새로 갈아끼운 중형차처럼 소울의 느낌으로 묵직하기도 하지만 그 흐름은 매우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