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늦긴했습니다만, 인셉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셔터아일랜드 이후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였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능력은 이제 절정을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군요. 어디서나 호평을 하는 이유가 있는 영화입니다.

이야기의 뼈대만 살짝 언급하자면, 꿈속으로 사람을 끌어들여 무의식속의 중요한 기밀정보를 빼낼 수 있게된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사이토'의 꿈속에서 기밀을 빼내려 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기밀정보를 빼달라고 의뢰한 회사 요원들의 손에 죽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하게 된 '코브'에게 '사이토'가 접근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꿈을 통하여 기밀정보를 빼내는 것이 일이지만, '사이토'는 무의식속에 어떠한 정보를 심어주는 일로 거래를 합니다. 결국 '코브'는 떨쳐낼 수 없을 대가에 실패할 지도 모르는 무이식에 정보를 심는 작업, 즉 '인셉션'을 시행하게 됩니다.
영화관에서 표를 사셔서 보셨든 이런 영화를 무자비하고 비양심적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몇 인치 안 되는 컴퓨터로 보셨든 이제 우리는 꿈의 세계를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자막 한 줄 놓쳐도 이해하기 힘든 꿈의 세계가 머리를 어지럽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군요. 우주의 관성과 중력의 법칙들을 몰라도 하늘의 별을 아름답다 말하며 즐길 수 있는 것처럼 세세한 규칙 따윈 잊어버리고 꿈이 만드는 세상을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실제와 꿈 사이에서 어느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잊어버리게끔 만들어버리는 영상들은 말 그대로 매혹적입니다.
trackback from: 꿈을 지배하는자 - 인셉션(INCEPTION)
답글삭제한참 늦긴했습니다만, 인셉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셔터아일랜드 이후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였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능력은 이제 절정을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군요. 어디서나 호평을 하는 이유가 있는 영화입니다. 이야기의 뼈대만 살짝 언급하자면, 꿈속으로 사람을 끌어들여 무의식속의 중요한 기밀정보를 빼낼 수 있게된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사이토'의 꿈..
trackback from: 인셉션. 그냥 보세요.
답글삭제영화 인셉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지금까지 만든 영화 중 유명한 것. - 메멘토, 인썸니아, 다크 나이트(배트맨) 주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꽃미남에서 이제 김흥국 닮았다는 소리까지 듣는 인상파 배우. 호감형 얼굴이 거칠고 반항기 넘치면서 왠지 고민 많아보이는 얼굴로 변해가면서 연기 내공은 후덜덜하게 증가하고 있음. 조연 배우: 다들 인상적인 마스크의 한딱가리 하는 배우들. 결론은. 그냥 보세요. 마하반야가 최고로 꼽는 영화. 매..
얼마전에 서장님과 대원들과 영화봤는데...
답글삭제반응이 두가지더둔요 ^^
1.재미있었다 2.머리아프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부분이 참 ^^;;
@게바라 - 2010/08/10 00:08
답글삭제중간중간에 대사라든가 계속해서 이런쪽으로 암시를 던져주고 있어서 혹시? 이랬는데 마지막을 그렇게 끝내버리더군요. 영화가 끝나는 순간 영화관안에서 탄식을 내뱉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ㅋㅋ
그래도 재미있던 영화였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