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0일 토요일

리암 갤러거의 '독설 근황' 그리고 노엘의 최근 소식

* 아직도 형 노엘 겔러거에게 뒷담화를 늘어놓는 징한 리암의 '최근 독설 근황'입니다.

 
우선 2월 16일에 있었던 브릿 어워드 2010 (Brit Award 2010)에 대한 소식입니다. (벌써 많은 분들께서도 아시는 소식이겠지만요. ^^;)

'지난 30년 동안 가장 최고의 브릿 음반(Best Brit Album of the Last 30 Years)'에 [Morning Glory]가 수상을 했습니다. 리암은 알란 화이트(Alan White), 본헤드(Bone Head)등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물론, 노엘에 대한 언급은 일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자신의 마이크를 관중석으로 던지는 행동을 범했습니다. 이에 대해 3월 15일 인터뷰에서 그는 "나와 노엘에 대한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짜증만 난다.", "어짜피 내가 마이크 던진 행동은 다 팬들을 위한 적절한 제스쳐"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NME의 인터뷰에서 리암은 다시 한 번 '노엘이야말로 역사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인물이다'라며 다시 한 번 형에 대한 독설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애꿎은 블록 파티(Bloc Party)에게 "블록 파티는 인디 씬에서 가장 최고의 대재앙이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그런 엿같은 밴드들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노래는 십대 애들이나 좋아할 성 싶은 멍청한 음악이고, 걔네들 자체가 똥무더기다. 당최 짜증나는 애들이라 어울리고 싶지도 않다"라며 독설 폭탄을 죄다 쏟아냈습니다. 게다가 유투(U2)와 콜드플레이(Coldplay)의 무대 패션 스타일에 대해서도 리암은 "보노나 콜드플레이나 걔들이 입는 자켓은 정말 가관이다"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참 별 것 가지고 시비를 거는 까칠한 성격의 대표적 뮤지션이네요.)

현재 리암은 노엘을 제외한 오아시스 멤버들과 한창 다음 음반을 위해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리암은 다음 음반 발표와 함께 '오아시스'라는 밴드명을 바꿀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밴드명을 만들지에 대한 문제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노엘이 탈퇴한 이후의 오아시스를 '포스트 오아시스'라 칭하며, 이들에 대해 '오아시스가 아닌 오아시스'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 또한 '노엘이 있어야 진정한 오아시스'라고 말하는 팬들의 의견에는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하루도 빠짐없이 남 얘기 하느라 입이 쉴 새 없는 리암에 비해 노엘은 최근 스톤 로지스(Stone Roses)의 베이시스트 마니(Mani)가 속해있는 프라이멀 스크림(Primal Scream)에 합류했습니다. (3월 14일 마니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이는 리암이 오아시스를 탈퇴하고 처음 갖는 공연이기도 합니다. 노엘은 그 이외에도 3월 25일에 개최되는 '10대 암 환자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두 형제가 서로 각각 다른 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하지만, 침체기 없이 쉬지 않고 꾸준하게 공연 및 인터뷰 등의 활동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반갑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 뉴스에서 이들의 소식을 계속해서 접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7개:

  1. 아디다스 CF에서 기타치고 노래부르는 모습이 잠깐 스쳐 지나가더군요 히힛. ㅎㅎ

    리암 오아시스는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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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돼요!!!!
      오아시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재결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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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디노 - 2010/03/20 14:37
    ㅋㅋㅋㅋ 아휴 정말 콩가루 형제의 온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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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사실 저는 노엘 갤러거가 Paul Weller 혹은 Ian Brown과 같이 밴드를 결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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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iam - 2010/03/22 11:10
    참 보면 노엘도 새 둥지를 빨리 찾아 정착했네요

    그래도 결국엔 다시 리암과 합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레전드 오아시스의 부활..

    하지만 그 때는 이미 꽤 많은 시간이 흐르고도 남을지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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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음.. 까칠한 아저씨..3월 말경엔가?? 노엘을 델구 무슨 페스티벌에 나갔다던데..



    멤버 모두들이 컨펌을 하여 오아시스 로 나갔다나는 군요.



    노엘이 없는 오아시스는 확실히 오아시스가 아닌것 같아요.



    스매싱 펌킨스도 마찬가지 지요. 이기적인 리더 때문에, 멤버 모두가 나가고,



    19세 드러머를 들여서 21살이 되었죠.. 4곡씩 EP를 무료 공개하고 있는데, 앞으로 40곡이 더 나온다 하네요..



    왜 스매싱 펌킨스란 이름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나미 떨어지는 곡들이었어요..ㅡㅡ;;



    오아시스는 물론 안그럴것 같지만..;;그래도 노엘이 없는건 싫어요..



    돈때문에 뭉쳤다고 누누히 이야기 하듯이..



    형제애는 없어도 돈때문에 라도.. 영원히 갔음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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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Calie - 2010/05/07 01:03
    그쵸 노엘이 오아시스에서 맡았던 역할이 너무도

    지대했기 때문에 노엘 업는 오아시스는 단팥없는 꿀빵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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