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9일 월요일

asylum 626



공포물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전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팔짱끼고 졸면서 보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꽤 즐기면서 했습니다. (그래놓고선 집에서 혼자서 무서워하죠.)

베이스는 플래시를 이용한 게임인데... 그 게임이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종의 인터렉티브 영화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동영상 자체도 충분히 몰입감이 있으며 약간의 조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중할 수 밖에 없지요. 때문에 사람이 느끼는 공포감은 아주 큽니다. 단지 그 전편인 Hotel626 보다는 엄청 짧네요.

이유라면 이 영화(게임?)은 마케팅을 위해서 만들어진 게임(영화?)입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게임(영화?)을 즐기시면 도리토스의 포장 뒷면을 보시게 될 겁니다. 엄청난 몰입과 함께 도리토스가 짠! 하고 나오니 영화(게임?)를 즐기시는 분들은 확실히 도리토스를 기억하게 되겠지요. 거기에 살 수 밖에 없는 이유까지 있으니까요.

이유란, 진짜 엔딩을 위해선 도리토스 뒷면의 마크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웹켐에다가 보여주면 어떻게 인식을 해서 진짜 엔딩을 보여준는 시스템.

엔딩은 꽤 충격적이네요.
살면서 가장 무서운 공포물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의 엔딩입니다. 그렇다고 피가 튀기고 귀신이 나오는 것은 아닌데, 엄청 무서워요. 반전은 그렇다 쳐도 마지막 장면에선 가슴이 서늘해지는군요.
공포물 좀 즐기시는 분이라면 웹켐과 프린터를 구하셔서 위의 그림으로 한 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영화(게임?)하나 보겠다고 외국에서 도리토스를 사올 수는 없잖아요?

웹켐과 프린트가 없으신 분들은 그 전작인  http://www.hotel626.com/ 을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만들기는 전작이 훨씬 더 잘 만들었습니다. 엔딩만 두고 본다면 Asylum626이 낫습니다만...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에만 접속가능합니다. 물론 컴퓨터 시계를 기준으로 말이죠.

트레일러만으로도 심약한 사람 죽일 기세

펼쳐두기..


사족. 시험기간에 잠깨려고 하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지... 참 저도 제 스스로가 가끔은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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