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출신 신스팝 듀오, 엠지엠티(MGMT)의 두 번째 스튜디오 음반 [Congratulations](2010)의 수록곡인 "Congratulations"입니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두 번째 음반인 [Oracular Spectacular]부터였습니다. 그리고 [Oracular Spectacular]는 갓 데뷔한 신인이었던 엠지엠티를 초특급 신스팝 스타로 만들어주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상업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추며 퀄리티면에서도 크게 성공한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에서 최고의 신인상(Best New Artist)의 후보에 올랐으며("Kids"트랙), 2009년에는 NME 어워드에서 베스트 신인 밴드상, 베스트 트랙상("Time To Pretend"), 2008년의 베스트 음반상으로 총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13일에 이어서 세 번째 음반인 [Congratulations]가 발매됐으며, 현재 미국 빌보드 차트 2위, 영국 음반 차트 4위 등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음반에서는 신스팝은 물론 사이킥델릭록까지 아우르는 등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하고자 노력을 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음악에 플래밍 립스(Flaming Lips)음반에 피쳐링을 하면서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합니다. 혹은 이번 음반의 음악스타일이야말로 엠지엠티가 하고자 하는 음악적 성향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이번 음반에 대해 멤버인 앤드류(Andrew VanWyngarden)는 실제로 엠지엠티는 1968년에 활동한 뮤직 프럼 빅 핑크(Music From Big Pink)의 음악 컨셉을 많이 따랐으며, 이는 저번 음반[Oracualr Spectacular]의 발매 이전부터였다고 자신들의 음악성에 대해 확고히 밝혔습니다.
앤드류의 발언처럼 "Kids"나 "Time To Pretend"와는 전혀 신스팝 다른 분위기의 곡들을 [Congratulations]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엠지엠티 스스로도 지난 1월 NM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대표하는 저 곡들을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하거나 듣지않고 그냥 버려둔 채로 남기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음악을 새로이 각인시키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모색했고, 그 음반이 바로 [Congratulations]이다. 당신들이 알던 우리의 대표곡들의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Congratulations"도 공식 뮤직비디오가 없는 관계로 음반 홍보용 광고영상과 라이브 영상으로 대신 올립니다.)

쥔장 님은 이 앨범들 다 사서 모으시나봐요 역쉬 비평가는 다르네요~ 대단하심 :)
답글삭제@킴패드 - 2010/05/05 18:11
답글삭제저에게는 왠지 낯설은 선플이군요 ㅎㅎ
아직 MGMT 신보는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답니다 ㅎㅎ
발매하면 바로 향뮤직 ㄱㄱ 해야죠 ㅎㅎ
와... 들어봐야겠어요 ;)
답글삭제요즘 MGMT 가사가 귀에 팍팍 들어오는 느낌인데..ㅋㅋㅋㅋ
@Zana - 2010/05/09 22:58
답글삭제MGMT 이번 신보가 저번 음반과는 분위기가
더 루즈해지고 드림팝 쪽으로 가려는 듯한 모습도
보였는지 외신들의 평가는 그닥 평이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지금의 음반 음악 스타일이야말로
MGMT가 하고픈 진정한 음악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음반이 가장 MGMT다운 음악이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