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출신 게러지 록 밴드 젯(Jet)이 지난 8월 25일 세번째 음반 [Shaka Rock]을 발매했습니다. 지산록페 무대를 가졌던 젯은 다가올 신보 발매를 위해 몇몇 새로운 곡들을 연주했었죠. 바로 "She's A Genius", "K.I.A"입니다. 당시 신곡임에도 팬들은 뜨거운 반응으로 떼창코러스를 선사해주었지요. (특히 "She's A Genius"의 후렴구에서 외쳤던 '오~ 오.오.오.오!!' 멜로디!! 아직도 기억납니다. 노래를 들어보면 대충 어디 부분일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Shine On]에 이어 3년만에 나온 세 번째 음반 [Shaka Rock]은 전작과 비슷한 음악적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맛깔스런 하드록 기타사운드와 닉 체스터의 걸걸한 목소리는 매력적입니다. 다시 한 번 게러지록의 신바람을 일으켜줬으면 합니다.
"She's A Genius"
괴상한 얼굴의 털복숭이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흉칙한 외모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웃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주인공은 제 갈길을 가죠.
마지막에 살짝 반전이 있습니다. 바로 흉칙한 얼굴의 주인공이 그 가면을 벗는 장면이지요.
결국, 주인공은 자신을 비웃었던 사람들을 비웃는 훈훈한 엔딩입니다. 진짜 천재네요.
"K.I.A. (Kill In Action)"
K.I.A. 뮤비는 좀 잔인한지라 19금 뮤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제목그대로 살벌한 내용의 뮤비입니다. 이유없이 마트안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는 이야기입니다.
죽이는 데는 애인도 친구도 없군요. 왠지 속으로 상상할만할 불가능한 일을 현실화 시키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하드코어적인 장면은 일명 '대패로 얼굴써는 장면'입니다.
(거의 모비(Moby) "Disco Lies" M/V의 무자비한 치킨맨 수준입니다.)
얼굴을 대패로 밀었더니 슬라이스로 나오는 고기점..
그리고 그 얼굴살을 고기라고 사는 사람이나.. (헉)
trackback from: 젯(Jet) 세번째 음반 [Shaka Rock]발매 (2009.08.25)
답글삭제호주출신 게러지 록 밴드 젯(Jet)이 지난 8월 25일 세번째 음반 [Shaka Rock]을 발매했습니다. (UK 기준, 국내 라이센스 발매 9월 예정) 지산록페에서도 무대를 가졌었던 젯은 다가올 신보 발매를 위해 몇몇 새로운 곡들을 연주했었죠. 바로 "She's A Genius", "K.I.A"입니다. 당시 신곡을 선보였음에도 많은 팬들은 뜨거운 반응으로 떼창코러스를 선사해주었지요. (특히 "She's A Genius"의 후렴구에서 외쳤던 '오~..
미인인데다가 자전거도 잘 타시는군요.(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ㅎㅎ)
답글삭제두번째 뮤비는 설명 읽고 보는걸 포기 했어요.
흠..근데 전 역시나 이곡도 조금 루즈하게 느껴집니다.
왜이럴까요..힝.
@mari - 2009/09/06 23:47
답글삭제아무래도
전작과 그다지 큰 음악적 차이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두번째 뮤비.. 좀 좋은데요???
답글삭제(아.. .뭔가 제가 나쁜사람인거같은.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참 거리낌없이 이런 영상을 즐겼는데..^^
답글삭제잘 봤습니다.
@Zana - 2009/09/07 18:53
답글삭제ㅋㅋㅋㅋㅋ 좀 하드코어적이죠
@모노피스 - 2009/09/07 21:13
답글삭제좀 보면서도 인상을 찡그리게 되지요.. ㅡㅡ;
저도 그랬습니다
지산의 추억이 새록새록... 제트때 정말 분위기 좋았는데 말이죠. :)
답글삭제다만 최고의 히트곡에서 떼창이 안나와 실망하던 모습은 아직까지 눈에 선하네요 -_-
@디노 - 2009/09/10 22:35
답글삭제ㅋㅋㅋㅋㅋ 제가 있었던 곳은
관객들이 떼창대신에 서클을 만들어 마구 날뛰었답니다..
trackback from: JET, <K.I.A (Killed in Action)>, 2009
답글삭제제트(JET)가 8월에 새 앨범 「Shaka Rock」을 가지고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다행스럽게 7월 26일 지산에서는 신곡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전망. 거의 막차 라인업을 타며 새 노래들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깜짝 단비를 내려줬으니 기분좋다. 사실 1집 「Get Born」(2003)의 강렬함을 넘지 못한 2집 「Shine On」(2006)의 다소 밋밋함은 이후 관심밖으로 밀려나가게되는 결정적인 요인이었지만 그래도 틈틈이 언제..
지산때 하도 뻘짓들 해놔서 이번 앨범 기대안했거든요. 라이브로 듣는 신곡들도 그다지여서. 그런데 막상 앨범 들어보니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2집보다는 좋았고 1집에 비함 역시 부족한. 이제는 슬슬 뒤로 물러남이.
답글삭제@ⓒ Killer™ - 2009/09/29 20:59
답글삭제확실히 제트는 데뷔음반이 최고였죠
점점 퇴보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