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0월 25일 할로윈데이(미국, 유럽기준), <쏘우 6>(Saw VI)가 개봉됩니다. (국내 상영은 11월 즈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류작 <쏘우 5>의 실패를 발판삼아 이번에는 제대로 된 쏘우 시리즈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쏘우3까지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쏘우 4도 5에 비하면 그럭저럭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쏘우 2부터 4까지의 지휘를 맡아온 감독 대런 린 보우즈만이 쏘우시리즈를 그만두자마자 영화는 막장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6는 막장 데이빗 해클 감독이 아니더군요. (휴..) 계속 우려먹는 막장 시리즈의 끝은 어디까지일지 궁금합니다. (현재 쏘우는 7편까지 계약이 끝나있는 상태입니다. 오 제발.)
이번 쏘우6는 '6'이라는 숫자에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듯합니다. 그렇지만 '6개의 선택, 6개의 교훈'이라는 슬로건으로 벌써부터 쓸데없는 '어거지 스토리 전개'를 예상하게 하는군요. 쏘우 시리즈의 약발도 떨어질 때로 떨어진 상태에서 이번 작품이 과연 쏘우 시리즈의 참맛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저 팬인 입장에선 기다릴 수밖에 없겠지요. ㅡㅡ)
저예산으로 제작돼 큰 흥행을 기록했던 1편, 2편 그리고 3편. 쏘우가 이토록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데에는 치밀한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의 결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잔인함에 있어서도 기존의 호러, 공포영화의 스릴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걸작이었죠. 하지만 후속편이 나오면 나올수록 억지로 끼워맞춰진 스토리들의 단서들과 '직쏘' 답지 않은 무차별 살인만이 있었습니다. 결국 '흥행과 영화의 작품성이 반비례한다'는 전형적인 교훈을 남겨준 시리즈 영화이기도 합니다.
(할 수 없지만 속는셈치고) 이번 6편이 제발 쏘우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스펙타클한 영화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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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다가오는 10월 25일 할로윈데이(미국, 유럽기준), <쏘우 6>(Saw VI)가 개봉됩니다. (국내 상영은 11월 즈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류작 <쏘우 5>의 실패를 발판삼아 이번에는 제대로 된 쏘우 시리즈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쏘우3까지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쏘우 4도 5에 비하면 그럭저럭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쏘우 2부터 4까지의 지휘를 맡아온 감독 대런 린 보우즈만이 쏘우시리즈를..
계속 우려먹길래 전 포기했어요[....]
답글삭제잔인한건 재밌기는 했지만;
포스터 무서워요...ㅠㅜ
답글삭제전 포스터만으로도 쏘우 관람을 포기했습니다.
차라리 귀신이나 악마가 낫지 고어한건 으에....
이야... 이거 참 많이도 나오는군요 ㅎㅎ 3편 이후로 실망하고 안봤는데.. 1편이 가장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답글삭제@옥수 - 2009/09/12 22:20
답글삭제매번 뒷통수맞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매번 기대를 갖게 만들죠 ㅠㅠ
@mari - 2009/09/15 11:41
답글삭제ㅋㅋㅋ 그렇게 무섭지도 않아요
쏘우는 매번 포스터로만 겁주거나 장황한 척 한다는.. ㅎㅎ
@megalo - 2009/09/15 20:16
답글삭제정말 쏘우는 시리즈로 나오지 말았어야 하는
영화인데 ㅡㅡ 기획사가 다 망쳐버렸어요
숭고한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쏘우를
답글삭제5부터는 고어물로 바꿔서 그냥 안보려고
@D.path - 2009/09/16 16:24
답글삭제고어물도 아니고 그냥 쓰레기지
개인적으로는 SAW 1이 제일 재미났습니다.
답글삭제마지막 반전에서, 완전~ T.T
@만두사랑 - 2009/09/24 07:33
답글삭제마지막에 '끄억'하고 직쏘가 일어나는 장면..
영화 개봉 당시에는 참 파격적인 반전이었었죠..
그 반전의 감동을
지금의 쏘우시리즈에서 다시 찾아볼 수 있을지..
오히려 1편 나올때가 그리워지는군요 ㅠㅠ
은근히 비위가 강한 저도
답글삭제쏘우5에서 GG를 치고 말았답니다...
그..손넣어서 피채우는 트랩....윽!
(1에서 4까지는 괜찮았는데..)
쏘우는 점점 나올수록 잔인해지기만 하네요.
@T R U E - 2009/10/17 23:46
답글삭제ㅋㅋㅋㅋ 기억나네요 어거지의 대명사, 쏘우5...ㅋㅋㅋ
스토리가 약하니 하드코어적인 비쥬얼에만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