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틱 멍키스(Arctic Monkeys)가 조만간 세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무서운 슈퍼신인이 아닌 영국 포스트 펑크와 게러지록을 대표하는 뮤지션이 되었죠. 어쩌면 데뷔 초부터 이들의 행로는 결정되어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국 셰필드 근교 하이 그린 출신의 이들은 2005년 싱글 앨범인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로 데뷔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에 발표한 정규 1집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는 오아시스(Oasis)의 기록이었던 제일 빨리, 많이 팔린 앨범의 기록을 갱신한 것이라 합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NME 어워즈 최우수 밴드상, 최우수 신인상, 최우수 싱글상의 3관왕은 물론, 2007년에는 브릿 어워즈 최우수 신인상과 베스트 브리티쉬 앨범상을 거머쥐며 이들은 명실공히 영국 인디록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이어서 발표한 두번째 앨범인 <Favourite Worst Nightmare>에서도 무서운 여세로 폭풍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앨범 발매 첫 주만에 22만 5천장이 팔리고 다시 한번 2007년 머큐리 상, 2008년 브릿어워즈 베스트 브리티쉬 앨범상과 그룹상을 동시에 받는 영광을 누렸죠.
그리고 이제 곧 세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발매됩니다. 오늘 7월 13일에 첫 싱글인 "Crying Lightning"이 디지털 다운로드로 공개 되었습니다. 즉, 인터넷에서 음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의미겠지요. 이번 싱글곡 또한 밴드 고유의 특성을 살려 매우 개성적입니다. 게러지록 스타일답게 저번 싱글들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스타카토처럼 일정하게 끊어지는 비트, 드라이한 기타사운드, 그리고 알렉스 터너의 섹시한 목소리는 여전하군요. 또다시 악틱 멍키스가 영국 반도에 큰 열풍을 몰아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영국 인디록 스타일의 부활재개라고나 할까요?
답글삭제요즘같이 기계음이나 크로스오버가 난무하는 트렌드 속에
게러지 록으로 승부하여 승리하였기 때문에 지금의 악틱멍키스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쿡스를 더 편애하지만요 ㅋㅋㅋㅋ
오 인디록.. 거기다 기계음이 없나요? 귀가 정화되는 기분일 듯 하네요
답글삭제90년대 게러지락의 연장이라고나 할까요? ㅎ
답글삭제이번 신보가 나오면 다시한 번 돌풍을 일으킬지도 모르겠군요 ㅎ
최근 외도다 머다 악틱 멍키즈 포스가 많이 떨어진 감이 없지는 않지만.그래도 이번 Humbug 는 다시 한번 더 기대해보고 있어요.
답글삭제@ⓒ Killer™ - 2009/07/23 06:27
답글삭제역시 신보가 발매되는 순간
증명되겠죠 ㅎㅎ